나는 그것을 결정했다. 일단 나의 실력에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져놓자.
그러한 것을 정했고 지금 실행하고 있다. 안되는 부분들이 몇 있다. 어색한 부분도
있고.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찾고 또 신중하게 행하고 있다. 집중하며.
확실히 하면서 내가 많이 모자라구나..느낀다..
나는 고깃집에 가서 아우터에 고기냄새가 잔뜩 베는게 정말 싫었었는데,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고기냄새가 나면 괜히 뿌듯하고 부자같다면서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이렇게 다를수가 있구나 싶었다. 워낙 동안이미지가 강하고 사차원적인 연예인이여서 처음에는 가벼이 여겼는데, 그 연예인의 말에 그이후에 옷에 냄새가 베기는것에 대해서 조금 나아졌다고 해야할까? 조금 덜 창피하게 느껴졌다. 고깃집에서 나올때면 탈취제며 향수며 잔뜩 뿌리고 그랬었는데,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유별나고.. 까탈스러운 스타일같이 보였겠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여튼간에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고기, 마음놓고 먹는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온 집안에 냄새가 베어서.. 기피를 했지만, 고깃집에서 먹는건 아무래도 내 몸에만 베다보니까, 고깃집에서는 원없이 구워먹는다. 역시 고기는 구워서 먹어야 맛있다면서.. 갈때마다 많이도 먹고온다.
약간은 오글거리는 파티를 준비해봤다. 남자친구랑 나는 둘다 오글거리는거랑은 완전 정반대인 사람들인데, 오래만난 연인이기도 하고, 매년 똑같이 너무 조용히 지나가는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조촐한 파티를 준비했다. 우리는 일년에 딱 한번씩만 서로 챙겨준다. 그건 서로의 생일날인데, 생일날은 왠지.. 그냥 지나가기에는 서운할것 같고, 나이들면 생일을 알고있는 지인이나 친구도 없을테니 옆에 있는 사람이 챙겨줘야할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생일만큼은 잊지않고 챙겨주기로 약속을 했다. 정말 딱 1년에 한번뿐이고 남자친구와 나는 6개월 차이가 나기때문에 우리의 행사는 1년에 딱 두번인셈이다. 그래도 다른 커플들보다는 덜 챙기는거겠지만 말이다. 파티라고 하기에도 우습지만 호텔방을 빌려서 온갖것들로 예쁘게 치장을 했다. 막상 보면 이게뭐야? 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이것도 추억이 되지않을까싶어서 말이다. 정말 조촐한 생일파티였지만, 그래도 피식웃어주기는 했다.
어느 집단에나 또라이는 꼭 존재하고 남얘기를 씹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며 그 사람은 어딜가서 말을 쉽게, 가볍게 놀리는것 같다. 솔직히 그냥 남을 이유없이 괴롭히는 사람들은 그냥 다 싫지만, 그래도 평소에 제일 싫어하는 사람은 말을 가볍게 하는 사람이 아닐까싶다. 상대방을 무시하는 말투로 얘기를 한다거나 남의 얘기를 함부로 본인이 지껄인다거나 오지랖을 떨면서 충고를 한다거나. 말을 가볍게 하는 사람들은 남들이 본인 이야기를 하는건 또 굉장히 싫어한다. 그러면서 본인은 얼굴에 철면피를 깐건지 아무렇지도 않게 남의 이얘기 저얘기 아무곳에나 가서 떠들도 다닌다. 그런 사람들은 박쥐처럼 이곳저곳 옮겨다니면서 괜히 사람들을 이간질 시키기도 하고, 웃긴건 강한자에게 약하고, 약한자에게는 무척이나 강한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간신같은 스타일인데, 정말 치가 떨리게 싫다. 여자든 남자든 이런 사람들은 어디가서든 꼭 피하고싶은 스타일인데 요즘 내 주위에 한명이 있어서 미치도록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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