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흥얼거리는 노래





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노래가 입에서 계속 멤돌때가 있다. 노래에
대해 생각을 한것도 아니고, 가수에 대해 생각을 한것도 아닌데, 갑자기 입에서 툭
튀여나오는 노래는 거의 하루종일 흥얼거리면서 부르는것 같다. 그리고 그 노래가
정말 듣고싶을땐 퇴근하자마자 집에 가는내내 한곡을 무한반복해서 듣는다. 먹고싶은
음식은 내 몸에 필요해서 먹고싶어하는것처럼 노래도 왠지 갑자기 생각이 났다면 꼭
들어야하는것 같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게까지 의미를 크게 두지않아도 되기는

하지만, 그냥 나는 예전에 많이 들었었던 노래들이 생각날때면 옛날일 떠오르고
기분이 좋아서 찾아듣는것 같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했던
일들은 자주 끄집어내서 기억하지않는 이상, 까먹는다고 했다. 까먹기싫어서 괜히
노래들이 떠오르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가끔씩 예전에 들었던 추억의 노래들을
끄집어내 듣는것도 나쁘지않은것 같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말을 가볍게 하는 사람

별거아닌일에 심장이 콩닥콩닥

자꾸 막히는 욕조 배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