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신문, 나는 오직 인터넷기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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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종이신문이 있는지 모르겠다. 어렸을때는 정말 많이 봤었는데, 요즘은 종이신문을 볼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지않나 싶다. 집에서 따로 구독을 하지않는 이상 종이신문은 볼 수가 없다. 내가 신문에 대해 관심이 없어서 내 눈에 띄지않는걸 수도 있기는 한데, 나는 보지 못했다. 나는 정치나 연예뉴스같은 경우는 무조건 온라인으로 챙겨본다. 아침에 눈을 뜨고 누운 상태에서 기본적인 뉴스들을 스윽 살펴보고 출근하는길에 보고, 출근하고 나서도 틈틈히 본다. 근데 문제는 포털사이트같은 경우에는 돈을 받고 정치기사를 올렸다내렸다 하는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알지못한다는거다. 포털사이트 두곳의 정치메인 기사가 다른것부터가 알수가 있다. 정치기사를 덮으려고 일부러 연애기사를 더 크게 내거나.. 그런경우가 너무 허다해서 잘 모르는건 무조건 다른 포털사이트를 뒤져봐야한다. 솔직히 그런쪽에 잘 아는건 아닌데, 나이가 드니 더 예민하게 반응을 하게 되는것 같다.

달달한 화이트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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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달한 화이트와인에 푹 빠져있다. 원래는 맥주를 거의 매일같이 즐겨마셨었는데, 요즘은 화이트와인에 푹 빠져서, 매일 와인만 마시고 있는 중이다. 솔직히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몰랐고, 매일 마시고 있어도 싸구려를 마시고 있어서 그런지 맛에 비교를 하라면 그건 잘 모르겠다. 그냥 단순히 화이트와인이 달달해서 맛이 있다는것 밖에는. 화이트와인이 생각보다 어울리는 안주들이 꽤나 되서 집에서 새로운 안주를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보고 있다. 화이트와인은 해산물이랑 잘 어울린다고 해서 새우나 홍합같은걸로 리조또랑 파스타도 만들어보았고, 게살로된 게살샐러드도 만들어먹어보았다. 근데, 처음에는 화이트와인이 해산물과 어울린다는것에 대해서 공감을 하지 못했었는데, 몇번 함께 먹다보니 확실히 공감이 간다. 해산물의 비릿한 맛을 화이트와인이 잡아주면서 감칠맛이 더 산다고 해야하나? 개인적인 생각이라 맞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내가 느끼는 맛이 그렇다는것뿐.

양꼬치가 그냥 생각나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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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양꼬치집에 가서 양꼬치를 처음 먹었을때 정말 실망을 많이 했었다. 나는 양꼬치를 거의 최근에서야 처음 먹어봤기 때문에 양꼬치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컸었는데, 내 기대만큼 미치지못해 양꼬치를 처음 먹었던날 다시는 양꼬치를 먹지않게노라고 다짐을 한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건 또 얼마 못가 깨져버렸다. 다음에 별 생각없이 양꼬치를 먹게되었는데, 이때는 별 생각이 없었던 덕분인건지 양꼬치가 맛있었다. 유명한 칭타오맥주와 함께하니, 술안주로 먹기에 너무 좋았었다. 그 후에 종종 양꼬치가 생각날때면 찾아갔었는데 최근에 양꼬치가 먹고싶어졌는데 아직 함께갈 친구를 구하지못해 가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남자친구는 양꼬치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에 같이 가자고하면 분명, 100%로 싫다고하기 때문에 친구와 함께 다녀와야한다. 생각보다 양꼬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몇 되어서 나는 양꼬치를 함께 가줬던 친구랑 시간을 맞추고 있다. 왜 갑자기 양꼬치가 먹고싶어졌는지 모르겠지만, 꼭 먹고싶다.

커피숍에서 알바를 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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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부터 다양한 알바들을 해왔었는데, 그래도 기억에 남는 알바를 꼽자면 커피숍알바가 아닐까 싶다. 나는 체인점이 아닌, 한자리에서 오래도록 커피숍을 운영했던 단골이 많은 커피숍에서 알바를 하게되었었는데, 건물이 커서 그런지 내가 처음 알바를 하러갔을때 알바생들이 너무 많아서 약간 혼란이 있었다. 시간타임별로 알바생들이 너무 많았고, 내가 출근하고 퇴근할때 바뀌는 타이밍이 있어서 사람들이랑 적응을 하는데 꽤 걸렸었다. 성격이 활발하거나 밝은 스타일이 아니여서 나는 좀 뻘쭘하고 서먹했지만, 먼저 알바를 하고있던 언니, 오빠들이 워낙 좋아서 나중에는 꽤 친해지기도 하고 그랬었다. 기억에 남는게 알바를 했던 일들보다 알바생으로 일하는 오빠들이 엄청 많아서 오빠들이랑 놀았던 기억밖에 나질 않는다. 지금은 연이 다 끊겨버렸지만, 좋아했던 오빠도 있고 그랬었는데, 나의 커피숍알바경험기는 오직 이성밖에 생각나지않은 기억뿐이다.

집에 가득 꽂혀있는 만화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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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는 만화책들이 정말 많다. 어렸을때부터 오빠랑 동생이랑 셋이서 봤던 만화책들이 쌓인건데,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날때면 꺼내 읽는다. 우리집은 삼남매가 다 만화를 좋아한다. 아직도 만화채널을 매일같이 챙겨볼 정도로 좋아하는데, 그 중에 제일 심한게 내가 아닐까 싶다. 나는 만화를 보면서 힐링을 하는 스타일이여서 여전히 만화를 보면 행복하고 순수했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 같아서 끊을 수가 없다. 남자친구가 처음에는 애처럼 만화를 보냐고 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진건지 함께 볼때도 종종 있다. 그만큼 만화가 좋은데, 내가 좋아했던 추억의 만화들이 전부 일본에서 만든 만화라는게 좀 거슬릴뿐이다. 나는 일본을 싫어하는데 일본에서 만든 만화를 좋아한다. 부정할 수가 없다. 근데,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만화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볼때마다 감정이입도 하고, 울기도 한다. 만화는 그만큼 어른이 되어도 볼 수 있는 장르가 아닐까싶다.

수학은 사칙연산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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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학, 과학 쪽으로 정말 많이 약하다.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이것때문에 성적도 많이 낮고 덕분에 공부를 포기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줬는데, 수학은 아무리 해도 모르겠어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사칙연산밖에 없는것 같다. 그 외의 것들은 모두 계산기나 엑셀로 사용한다. 솔직히 초등학생때 이후로 사칙연산 이상의 것들을 배우다가 수학을 포기했기 때문에 모르는게 당연할 수도 있는데.. 남들이 보면 그냥 바보가 아닐까싶다. 방정식이나 함수나.. 너무 어려운 용어들에다가 너무 어려운 수학법칙들.. 나는 진짜 너무 힘들었다. 고등학교까지 어떻게 마쳤는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그냥 시간만 때우면 졸업은 그냥저냥 하니까 다행인건지, 외국같은 경우에는 다음학년으로 넘기지않는다는데 나는 한국인인걸 감사해야할 것 같다. 남들이 이 글을 읽으면 분명 욕하겠지...? 그치만, 진짜 수학은 어렵다. 배웠어야할 시기에 이미 손을 놓아버렸기 때문에 도저히 엄두가 나지않는 수학.

자취방에서 고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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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친구들과 함께 친구자취방에서 술파티를 하고난 이후에 나는 얼마되지않아 또 친구네 집으로 놀러갔다. 다른 친구들까지해서 네명이 모였는데, 여자는 세명만 모여도 접시가 깨진다는데 우리는 네명이라 자취방이 계속 시끄러움으로 가득차버렸다. 술마시면서 게임을 할까 했는데, 어린애들도 아니고 여자들끼리 하면 재미가 안날것 같아서 화투를 치기로 했는데, 술마시면서 헤롱헤롱 하면서도 다들 서로 지지않으려고 열심히들 한것 같다. 나는 고스톱이나 맞고를 정말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실제로 사람들이랑 치니 너무 좋았다. 술을 먹으면서 했던 고스톱이여서 따로 돈내기나 다른 내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더 재밌게 술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였다. 그리고 우리는 또 그렇게 늦은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잠이 들었다. 매번 모이면 술이 빠질수 없는 모임이다보니까, 한명씩 결혼을 가버리기전에 더 많이 즐길 요량이다. 기혼은 쉽게 시간이 나지않는다는걸 알고있으니까 말이다.

생강차로 감기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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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추운계절이 다가올때마다 엄마께서 생강을 왕창 넣은 생강차를 끓여주셨다. 엄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우리집 여자들은 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감기예방도 할겸 한두번씩 끓여주셨던게 이제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솔직히 나는 추위가 너무 싫고 무서워서 엄마가 생강차를 조금이라도 늦게 끓여주실때면 내가 먼저 얘기를 꺼내곤 한다. 출근하기 전에 뜨거운 생강차 한잔씩 먹고 출근을 하면 온 몸이 뜨거워져서 괜히 건강해지는것 같고 따뜻하기도 해도, 아침저녁으로 한잔씩 꿀을 타서 먹으면 감기예방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것 같다. 올해도 어김없이 생강차가 벌써 나왔다. 우리집은 매일같이 마시고 있다. 온집에 풍기는 생강차냄새가 은은하니 달콤하게 느껴져서 좋다. 개인적으로 음식에 계피가 들어가는건 싫지만 이렇게 차로 끓여먹는건 일품인것 같다. 나중에 감기에 걸려서 감기약을 먹는것보다 훨씬 좋은 방법인것 같은 생강차로 감기예방하기, 진짜 좋다.

수시로 메모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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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왜 메모를 해야하는건지, 이해를 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나도 모르게 메모를 하는 습관이 생기다보니까 왜 메모를 하지는 깨닫게 되는것 같다. 아직도 어린시절 중학교생때 학교 선생님께서 메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매번 강조를 하셨었는데, 이유를 알것 같다. 정말 쓸데없는 잡생각도 지하철이나 버스안에서 심심할때마다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두거나 펜을 들었을때는 작은 메모장에 끄적이는데, 나중에 기억이 나지않았을때 캐치할 수 있는 메모도 있고, 내가 끄적였던것에 대해 아이디어를 얻는 경우도 있고, 내용들을 조합하다 보면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스스로에게 깨달을 수 있게 힘을 주는 메모도 있고, 그렇게 조각조각 맞춰나가다보면 미래에 대해 큰 꿈을 가질 수 있게 되는것 같다. 정말 별게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쓴 글에 대해 자극을 받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나는 여전히 수시로 메로를 한다.

입에서 흥얼거리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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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어떤 노래가 입에서 계속 멤돌때가 있다. 노래에 대해 생각을 한것도 아니고, 가수에 대해 생각을 한것도 아닌데, 갑자기 입에서 툭 튀여나오는 노래는 거의 하루종일 흥얼거리면서 부르는것 같다. 그리고 그 노래가 정말 듣고싶을땐 퇴근하자마자 집에 가는내내 한곡을 무한반복해서 듣는다. 먹고싶은 음식은 내 몸에 필요해서 먹고싶어하는것처럼 노래도 왠지 갑자기 생각이 났다면 꼭 들어야하는것 같다고 해야하나? 뭐.. 그렇게까지 의미를 크게 두지않아도 되기는 하지만, 그냥 나는 예전에 많이 들었었던 노래들이 생각날때면 옛날일 떠오르고 기분이 좋아서 찾아듣는것 같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기 때문에 내가 좋아했던 일들은 자주 끄집어내서 기억하지않는 이상, 까먹는다고 했다. 까먹기싫어서 괜히 노래들이 떠오르는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가끔씩 예전에 들었던 추억의 노래들을 끄집어내 듣는것도 나쁘지않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