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카페, 마음이 편했다





남자친구랑 매일 똑같은 데이트만 즐기다가 이번에는 북카페를
다녀왔다. 둘다 공부랑 거리도 머니, 책이랑도 거리가 먼데, 약간의
쉼을 찾고자 책 읽으면서 커피한잔 하자면서 북카페로 향했다.
북카페여서 그런건지 일반 카페와는 분위기도 다르고 무척이나
조용했다.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오기는 했는데, 사람들의 목소리가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았다. 흡사 도서관을 보는듯한 느낌이였다.
그런데 나는 시끄러운 분위기보다 조용한걸 좋아하기 때문에 나에게는
더 안성맞춤인곳이였던것 같다. 재밌는 소설책을 발견해서 반절까지
다 읽고나오기도 했고, 날도 추우니 카페만큼 좋은곳도 없다는 생각이

드니.. 앞으로 자주 애용하지않을까 싶다. 남자친구는 약간
지루해해서 테이블에 엎드려 잠시 낮잠을 자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는
좋았다. 다음에 또 가자고 하면 분명 싫어할게 뻔하지만, 그래도
가자고 해야지. 책은 마음의 양식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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