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냄새가 베다





나는 고깃집에 가서 아우터에 고기냄새가 잔뜩 베는게 정말
싫었었는데,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고기냄새가 나면 괜히
뿌듯하고 부자같다면서 아무렇지않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이렇게 다를수가 있구나 싶었다. 워낙
동안이미지가 강하고 사차원적인 연예인이여서 처음에는 가벼이
여겼는데, 그 연예인의 말에 그이후에 옷에 냄새가 베기는것에

대해서 조금 나아졌다고 해야할까? 조금 덜 창피하게 느껴졌다.
고깃집에서 나올때면 탈취제며 향수며 잔뜩 뿌리고 그랬었는데,
내가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유별나고.. 까탈스러운 스타일같이 보였겠지,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여튼간에 이제는 내가 좋아하는 고기, 마음놓고

먹는다. 집에서 고기를 구워먹어도 온 집안에 냄새가 베어서..
기피를 했지만, 고깃집에서 먹는건 아무래도 내 몸에만
베다보니까, 고깃집에서는 원없이 구워먹는다. 역시 고기는
구워서 먹어야 맛있다면서.. 갈때마다 많이도 먹고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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