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입술뜯기






어렸을때부터 있던 습관들이 여전한게 있다. 안좋은
습관들이 정말 많았는데, 나머지는 다 고치고 딱 하나,
못 고친게 입술뜯기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곳에서는 덜
그러는데, 집에서 혼자 이리저리 생각하면서 불안하거나
걱정이 될때면 입술을 뜯곤한다. 피가 날때도 있고, 혹은
지저분하게 껍질이 벗겨져서 보기가 추한데, 나는 거울을

보면서 확인을 하면서도 고쳐지지가 않는다. 불안하면 나도
모르게 입으로 손이 올라간다. 립쪽에 립스틱을 진하게
바른다고 하더라도 티가 확연하게 난다. 아무래도 껍질을
벗겼기때문에 입술이 더 선명한 빨간색이 띄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서 안좋은 습관들을 가지고있다는건 아직,
어려보이는것만 같아 고치기는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나도 모르게 정신팔고 딴 생각에 빠져들때면 입술을 뜯고
있어서.. 정신이 깨고난 다음에서야 아, 또 뜯었다.
이런다. 예전에는 손톱옆에 살을 뜯는것도 있었는데, 그건
많이 나아져서 요즘에는 덜 한다. 안좋은 습관들, 얼른
고쳐야하는데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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