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자마 입었으니 파티하자






파자마라고 표현하는건 조금 안어울리고 그냥 집에서 편하게
입는 츄리한 옷을 입었다. 친구들이랑 다같이 친구집에서
자기로 했던 날인데 확실히 일상생활에서 만난 지인이나
회사사람들이랑 있을때랑은 완전 다른 분위기고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있을때면 나도 모르게

어린시절로 돌아간것 같아 시끄럽게 구는것 같다. 내모습
있는 그대로가 나온다고 해야할까? 좁은 친구집
자취원룸방이 우리들 때문에 꽤나 소란스러웠다. 여자들끼리
모였으니 할건없고 우리는 배달음식 잔뜩 시켜서 술을
미친듯이 마셨다. 어찌보면 츄리한옷을 입었으니
파자마파티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그냥 술파티가

되어버렸다. 다들 술을 좋아하고 다음날 주말이여서 원없이
마셨던것 같다. 취해서 어린시절 얘기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 수다떨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던것 같다. 이
친구들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잠시 해보았는데,
앞으로는 그런 생각 하기도 싫다. 그냥 너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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